■ 영국의 추가 온실가스 감축 공약 발표 계획
○ 영국 정부는 올해 유엔 기후 변화 정상회의(COP29)에서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한 추가 공약을 발표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음
○ 에너지 안보 및 탄소 중립 담당 국무장관인 Ed Miliband는 이 목표를 몇 달 일찍 발표하여 영국이 국제 무대에서 기후 리더십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음
○ 영국은 파리 기후 협정에 따라 배출량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있으며, 이번 공약을 통해 다른 선진국들이 재생 에너지로 전환하고 화석 연료 생산을 중단하는 데 기여할 것을 촉구함
■ 2030년 목표와 NDC 조기 제출 계획
○ 영국은 현재 2030년까지 1990년 수준 대비 68%의 배출 감축 목표를 세웠으며, Miliband는 기후 변화 위원회(CCC)에 2035년 목표에 대한 조언을 요청함
○ 새로운 목표는 10월 말에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며, 영국은 이를 바탕으로 NDC(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s)*를 조기에 유엔에 제출할 계획임
* 각국이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해 자발적으로 설정하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 및 기후 대응 계획을 의미하였으며, 2015년 파리 기후 협정에 따라 도입됨
○ 이는 프랑스와 독일이 내부 정치적 혼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기후 협상에서 영국의 주도적 역할을 강화하려는 시도로, Miliband는 브라질과도 협력해 개발도상국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할 의지를 보임